전직 노예가 바다에서 보물을 찾아 나선다. 쇠사슬에서 해적 지휘관의 자리까지 오르는 여정을 그린 밑바닥에서 정상까지의 모험 드라마다. 이야기는 쇠사슬에서 시작되며, 주인공은 두 가지를 원한다. 보물, 그리고 그 삶에서 벗어날 길이다. 어느 쪽으로 가는 길에도 아무것도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 얻는 것마다 대가가 따르고, 계획이 어긋나면 그 대가는 주인공이 가장 먼저 치른다. 좌절이 거듭될수록 주인공이 서 있는 자리와 바라는 자리의 간극은 벌어지고, 그래서 초반 회차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싸움처럼 느껴진다. 핵심 갈등은 바로 그 간극이다. 제목이 약속하는 것은 속박에서 해적 왕의 자리까지 오르는 것이며, 그 오름길의 매 단계마다 판돈이 커진다. 주인공의 선택에 기대는 사람은 늘어나고, 주인공을 다시 끌어내리려는 적도 늘어난다. 보물은 목표이자 시험이기도 해서, 주인공이 무엇을 걸 수 있는지와 누구를 믿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료와 라이벌과의 관계는 보물 사냥만큼 무게가 있으며, 이 드라마의 긴장은 압박 속에서 그 관계들이 어떻게 휘어지는지에서 나온다. The Treasure Seeker From Slave to Pirate King은 근성으로 승리하는 언더독 이야기, 매 순간 실제 위험이 도사리는 보물 사냥, 포로에서 지휘관이 되는 인물을 좋아하는 시청자에게 잘 맞는다. 회차가 짧아서 매 화는 다음 화로 끌어당기는 반전으로 끝난다. 질문은 주인공이 정상에 오를지만이 아니라, 그곳에 도달하려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오름길이 끝났을 때 누가 여전히 곁에 서 있을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