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동안 램프에 갇혀 있던 지니가 억만장자의 마지막 소원 덕분에 자유를 얻게 되는 판타지 드라마. 엘리야 바란은 마법 램프 안에서 존재해 왔다. 램프를 쥔 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그의 운명이다. 누가 램프를 손에 넣고 어떤 소원을 빌지는 그가 정할 수 없고, 주어진 소원을 얼마나 충실히 이뤄 내는지만이 그의 몫이다. 수백 년의 세월을 램프 속에서 지켜봐 온 그에게 이 굴레는 조용한 감옥과 다름없다. 엘리야가 간절히 바라는 단 하나의 것, 램프가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그것은 바로 자유다. 그러던 어느 날, 억만장자가 모든 것을 바꿔 놓을 결정을 내린다. 마지막 소원은 엘리야의 해방을 위한 것이었다. 이 선택은 지니를 충격에 빠뜨리며 이야기의 나머지를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자유는 엘리야가 꿈꿔 온 깔끔한 결말로 찾아오지 않는다. 주인과 그를 섬겨 온 존재 사이에 싹튼 관계가 무엇인지,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무엇을 빚지고 있는지 묻게 된다. 대화를 나눌수록 그 무게는 점점 더 깊어진다. 『위대하고 강력한 지니』는 웅장한 판타지와 인간적인 드라마의 감정선을 결합해, 마법이 사람을 가리지 않도록 그렸다. 소원을 이루는 주문과 램프에 묶인 운명이 이야기의 뼈대를 세우는 한편, 부와 권력, 그리고 아무도 계획하지 않았던 관계가 억만장자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한다. 작품의 중심에 놓인 지니와의 로맨스는 작은 순간들과 날카로운 대화를 통해 천천히 쌓여 간다. 이야기가 다음 장으로 넘어갈 무렵, 시청자를 계속 끌어당기는 질문은 하나다. 이제 램프가 더 이상 그를 붙잡지 않는다면, 엘리야는 무엇을 선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