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상속녀가 상속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숙자 낯선 남자와 결혼한다. 그녀는 그가 기업 음모를 피해 몸을 숨기고 있는 비밀 억만장자라는 사실을 모른다. 웨딩홀 한복판에서 부유한 약혼자가 그녀를 떠나 버리는 순간, 상속녀에게는 마감 시한만 남고 아무 계획도 없다. 그녀의 희망은 단 하나의 법적 조건에 걸려 있고, 시계는 이미 째깍거리고 있다. 절박한 나머지 그녀는 전혀 모르는 노숙자 남자와 결혼하는데, 그 선택은 그녀 자신이 보기에도 무모해 보인다. 그는 가진 돈 한 푼 없는 떠돌이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부유한 CEO이며, 기업 음모가 그를 옥죄어 오는 동안 그 정체를 숨겨야 한다. 그녀를 지키려는 그의 모든 행동은 동시에 그의 비밀을 위협한다. 〈바보와 결혼했더니 대박이 터졌다〉는 날카로운 스릴러 전개와 천천히 타오르는 로맨스를 결합한 작품이다. 가짜 결혼은 일종의 계약 관계로 시작되지만, 두 사람의 유대는 어색하고 사소한 순간들을 통해 자라나고, 그 순간들은 둘 다 예상했던 것보다 큰 무게를 지닌다. 그는 능청스럽게 바보 행세를 하고, 그녀는 그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감추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진실을 말하면 사랑에 빠진 여인을 잃을 수도 있지만, 침묵을 지키면 그녀가 거짓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뒤틀린 권력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따라갈 거리가 넘칠 것이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모든 눈빛이 둘 다 입 밖에 내지 않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수록 보답한다. 그는 언제까지 바보인 척을 계속할 수 있을까?